마요르카, 스페인 - 올드타운, 맛집정보

마요르카는 휴양을 위한 해변 휴가, 야외 활동, 또는 문화/건축 탐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완벽한 곳인것 같아요.
지난 여름에 짧은 일정으로 3일간 다녀온 마요르카 정보를 풀어볼까 해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저희가 머물렀던 호텔과 팔마의 올드타운(구시가지) 정보와 맛집에 대해 공유할게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경치 좋은 로드 트립을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

Accommodation 숙소정보

저희는 Melia Palma Bay 호텔에서 3박을 머물렀어요. 팔마의 올드타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호텔은 매우 깨끗, 모던한 시설이었고, 옥상 수영장과 다양한 저녁 식사 옵션이 근처에 많았어요. 무엇보다 팔마 해변이 호텔에서 단 2분 거리에 있어 매우 편리했답니다! 방에는 별도의 해변 타월이 제공되어서 매일 수영하러는 해변으로 나갔어요. 아침 식사는 포함의 옵션이어서, 실내와 야외 테라스에서 다양한 스페인, 인터네셔널한 조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Day 1: 팔마 올드타운 탐방

첫날은 팔마의 올드타운을 걸어다니는 일정이었어요.
이곳은 고딕 양식의 대성당인 라 세우와 매우 스페인스러운 구시가지 거리가 유명한데요.
저희는 먼저 Catedral-Basílica de Santa María de Mallorca, 흔히 라 세우라고 불리는 이 고딕 로마 가톨릭 대성당을 방문했어요.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이 대성당의 놀라운 내부와 정교한 디테일,
그리고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은 이것만으로도 마요르카의 풍부한 종교적, 문화적 역사를 보여주었답니다

마요르카 올드타운 건축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아름다운 아케이드 건물로 둘러싸인 Plaza Mayor였어요.
이 광장은 구시가지의 중심부로, 카페, 상점, 거리 공연자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이곳은 사람들을 구경하며 앉아 있기 좋은 장소랍니다.⋆⸜♥⸝‍⋆

Plaza de Cort도 방문했어요.
이곳에는 팔마의 시청이 있는데, 이 광장은 6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인상적인 올리브 나무로 유명해요.
시청 자체는 바로크 양식의 외관을 가진 인상적인 건물이었어요

또 다른 인상깊었던 건축물은 쌍둥이 건물로 알려진 Grand Hotel과 Can Forteza Rey예요.
Grand Hotel은 모더니즘 건축의 멋진 예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Can Forteza Rey는 화려한 외관과 정교한 세라믹 장식으로, 아르 누보 양식의 놀라운 예시죠ʚ◡̈ɞ


팔마 올드타운 맛집 소개

La Bodeguilla

팔마 구시가지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은 La Bodeguilla예요.
고급 모던 타파스 레스토랑으로,
저희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가지 부라타 피스타치오 루꼴라 샐러드와 훈제 치즈를 곁들인 스테이크 타르타르로 전채를 선택했고,
메인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매시드 포테이토를, 너무 만족해서 따로 75도 온센 에그와 트러플을 시켰어요.
그레이비 같은 소스에 온센다마고가 있어서 너무 독특하고 매력적인 요리였어요.

La Bodeguilla에선 다양한 글라스 와인 선택이 가능한데요,
각 와인 잔에는 그 특징을 설명하는 귀여운 메모가 함께 제공되어 기억하기 좋았던것 같아요.
가격은 다해서 90유로 대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비해선 정말 저렴하게 고급 음식과 와인을 먹을수 있었어요.
추천!⋆⸜♥⸝‍⋆


Wine & Food RestAUrnt

팔마 올드타운 센터에 위치해 있는데, 일반적?인 이름과는 달리
음식은 정말 퀄리티가 높았어요.
저희는 페드론페퍼, 아보카도 연어 타르타르,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그리고 해산물 타파스를 먹었는데,
타파스는 저희가 스페인에서 먹어본 것 중 최고였어요! 작은 사이즈로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Restaurante Hoyo 10

역시 여행을 하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곳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진정한 현지 레스토랑을 발견하면 정말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잖아요, 이곳은 딱 그런 곳이었어요.
영어를 전혀 못하는 60대 중반의 남자 직원이 추천해주시는 메뉴로 다 골랐는데
저희는 처음에 풀드 포크인 줄 알았지만 문어였던 Pulpo와 현지에서 구운 생선을 주문했어요.
생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Gibson Bar

집에가기 아쉬울때, 라이브 음악에 이끌려서 칵테일 두잔을 하고 간 Gibson Bar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구시가지 오래된 교회 바로 옆에서 앉아 있을 수 있어 팔마의 진정한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Fornet de la Soca

지나가다 너무 예뻐서 앉게된 이곳은 1800년대부터 있던 유명한 베이커리래요
저희는 오후여서 칵테일과 카르파쵸를 시켜서 먹으면서 사람구경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답니다. 가볍게 칵테일과 타파스를 즐기기에 좋아요!


다음 포스트에선 마요르카 섬 전체를 돌아보는 로드트립 정보를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