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5가지

하카타라멘

하카타 라멘은 후쿠오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표 음식인데요, 진한 하얀색 돈코츠 육수에 가벼운 느낌의 얇은 면으로 유명하죠. 후쿠오카 출신의 유명한 체인은 이치란, 잇푸도, 신신, 하카타 이소우 등의 브랜드가 있는데요, 후쿠오카에서는 구글에 검색해보면 어디서나 가까운 지점을 찾아가거나 쇼핑몰이나 역에 유명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라멘스타디움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하카타역 2층에 위치해 있는  名島亭(나지마테이) 에서 돈코츠 라멘 + 교자 셋트와 생맥주를 시켰어요 느끼하지 않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네요.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는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일본에선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철판에 다양한 야채,소스와 같이 나오기 때문에, 헤비한걸 먹고싶지 않을때 하지만 따뜻한걸 챙겨먹고 싶을때면 꼭 한번씩은 먹으러 간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매 끼니를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될수도 있는데, 한끼라도 집밥같이 자극이 적은 끼니로 챙겨드시고 싶으실때 추천드려요ㅎ 저희가 간 곳은 캐널시티 1층에 위치한 이키나리스테이크 (いきなりステーキ) 라는 곳이었는데요, 캐널시티가 닫는 8시 이후에도 영업을 해서 늦은 저녁을 먹기에 너무 좋았어요 >_< 와인이나 하이볼도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추천드려요.

이자카야에서 생맥주

일본에 가보신 분들은 일본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맥주”의 퀄리티에 고개를 끄덕이실것 같은데요, 가볍고, 프레쉬하면서 크리미한 나마비루(生ビール;생맥주)는 꼭 드셔보셔야 하는 음식?입니다! 보통 이자카야나 음식점에 가시면 다양한 브랜드중 한개 정도를 생맥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선토리 프리미엄 몰츠, 에비스, 기린, 아사히, 삿포로… 다 맛있어요 이자카야에 가시면 일반적으로 오토시(お通し)라고 해서 기본안주를 내어준 뒤 자릿세를 받아요. 자리에 앉으시면 술부터 주문하시면 되고, 추천 안주는 카라게 (닭튀김), 사시미, 쿠시야키(꼬치) 등이 있어요.

우동

보통 “일본사람이라면 우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우동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저도 집에서 이스턴트 우동이나 마트에서 파는 건식 우동으로 자주 해먹는답니다 🙂 그런데, 일본에서 역사가 깊은, 예를 들어서 3대가 이어서 해오는 우동집 같은곳은, 무조건 방문해서 먹어보면 면의 퀄러티가 달라서 감동 💟

저희가 방문한 곳은 하카타 역과 연결된 한큐백화점 12층에 위치한 “하카타 토리소바 하나미도리” 라는 곳이었어요. 여름이었기 때문에 차갑게 나오는 자루소바에 해산물덴푸라를 추가한 기간 한정 셋트 메뉴였는데, 조용하고 맛도 좋아서 재방문 예정이랍니다.

디저트

일본 디저트는, 일본식 화과자부터 시작해서 서양식 케이크, 마트에서 파는 달달한 과자까지, 품질도 좋고 종류도 다양한데요, 저는 사실 매우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예쁜 케이크를 보면 하나씩 먹어보는 편이에요..

저희가 머물던 미야코 호텔 3층에 위치한 “Empathy Cafe/Bar” 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난 뒤 공항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샴페인과 스트로베리쇼트케익 셋트를 시켰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구, 케이크도 달지 않아서 샴페인과 먹기 너무 좋아서 자꾸 생각나네요. 하카타역 근처에서 조용하고 팬시한 디저트 바로 추천드려요.